간병인 자격증 취득방법과 연봉

가족 수는 점점 적어지는데 젊은 세대가 부양해야할 노인들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결국 이러한 상황에서 아픈 사람이 생긴다면 가족들이 생업을 포기할 수는 없기 때문에 가족들이 아닌 누군가 돌봐줄 사람이 필요하게 마련인데요, 이럴때 우리가 찾을 수 있는 대안은 간병인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래서 오늘 간병인 자격증 취득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고령화시대 수요급증하는 간병인

우리나라가 고령화시대에 접어들면서 노인들을 부양하는 것은 사회적, 경제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또한 자녀가 하나 혹은 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부모가 아프기 시작하는 나이가 되면 실제로 부모를 부양하거나 챙길 수 있는 가족이 많지 않죠. 이럴 때 병원에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대부분 병원의 간병인들이 아픈 환자를 돌보는 경우가 많이 생기는데요. 그래서 이러한 간병인에 대한 수요도 꾸준하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힘들고 고된 일인만큼 대부분 경력과 자격증에 무관하게 채용이 되곤 했는데요. 최근에는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자격증을 요구하는 병원이나 보호자들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간병인이란?

먼저 간병인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면 일반적으로 환자를 돌보고 케어하는 일을 맡는 직업을 간병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일체의 의료행위에 대한 권한은 없으며 업무 자체는 가족이 자신의 가족을 돌보는 수준에서 하는 일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보통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병원에서는 전혀 거동이 어려운 환자의 경우 가족들이 저녁 시간등에 환자를 돌보면 환자 가족이 출근하여 자리를 비우는 시간에 환자를 돌보는 일을 하게 되는데요. 환자의 위생을 관리하거나 약 먹을 시간에 맞춰 약을 챙겨주고 식사를 챙겨주는 일을 하게 됩니다.

병원을 가보신 분이시라면 아시겠지만, 간병인을 쓰는 환자의 경우 거동이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업무 강도는 강한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옆에서 간단히 수발을 드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의식이 또렷하지 못한 환자의 경우 단순히 자세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육체적으로 큰 힘이 요구되고 더 힘든 일(기저귀 교체등)을 하게 되는 경우 결코 육체적으로도 쉽지 않습니다. 또한 장기간 몸이 아픈 환자를 옆에서 케어하는 것은 정신적으로도 상당히 힘든 일이기 때문에 결코 쉬운 일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간병인 자격증 어떤 것이 있나?

그렇다면 이러한 간병인이 되기위해서는 어떤 자격증이 필요할까요? 지금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말씀을 드리자면, 사실 요양보호사 자격이 필요치 않은 간병인을 구인하는 경우에는 사실 자격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몇몇 간병인 구인 공고를 보면 경력과 자격증에 무관하게 채용을 하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사실 어렵지 않게 취업이 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만큼 현재 수요에 비해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하지만, 제대로된 교육을 받고 환자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오랜 시간 일을 하기 위해서는 자격증을 취득 후 일을 시작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자격증의 경우 요양보호사 자격증이 가장 유용하고 몇몇 간병사 관련 민간 자격증이 있지만, 기왕에 시간을 들여 자격증을 취득한다면 국가공인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여러 모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에는 국비지원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도 꽤나 수월하니 경제적으로도 큰 어려움 없이 취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니 확인해보시고 공부해보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일반적인 병원에서의 간병인으로의 활동뿐 아니라 방문 요양보호사로 오전 혹은 오후 스케줄을 맞춰서 일을 할 수도 있고 일반 간병인보다는 좀 더 탄력적으로 시간 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간병인 연봉과 전망

다음으로 간병인의 연봉과 전망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구인 구직 사이트에서 간병인과 관련된 구인 공고를 보면 연봉은 대략 2,200만원 수준으로 나오고 있는데요. 쉽게 말해 최저임금 수준으로 연봉이 형성되어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업무 강도에 비해서는 연봉이 아직 만족스럽지는 못한 수준인데요. 최근 수요가 급증하면서 간병인 일당이 증가하고 있고 주말, 공휴일 등에 근무하는 경우 추가적인 수당도 있기 때문에 오르는 물가에 맞춰 연봉은 인상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의 전망은 고령화 시대로 노인과 노인 환자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하지만 그 부양가족의 수는 한정적이기 때문에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국내의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점차적으로 외국 인력의 충원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워낙에 수요가 부족한 상황이라 갑작스러운 인건비의 하락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에 걸맞게 처우 또한 조금씩 개선되려는 여러 움직임이 있기도 한데요. 쉽지 않은 일이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어려운 일이지만, 환자를 돌보고 남을 돕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면 나의 힘이 닿는 데까지 일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도 합니다.

오늘은 간병인 자격증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어중간한 민간 간병인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보다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요양보호사 자격증은 혹시라도 가족 중에 요양등급을 받는 환자가 생기면 가족요양보호사로도 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쓸모가 있을 수 있는 자격증이니 만큼 취득해두면 활용도가 있는 자격증입니다. 오늘 알려드린 정보를 토대로 많은 정보를 검색해 보시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잘 취득하시어 활용하시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