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나를 파괴할 수 없다. by 데이비드 고긴스

안녕하세요, 오늘은 올 7월 들어 제가 현재 읽고 있는 책, 데이비드 고긴스의 누구도 나를 파괴할 수 없다. 영어제목 ” Can’t Hurt Me ” 의 독서 후기를 가져왔습니다. 현재도 감상중인 책 이지만, 북마크가 제법 많은 도서라서 중간중간 업데이트를 해 보려고 해요.

이 책은 총 열 한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감상문은 챕터 5까지의 내용을 담은 후기인데요, 잠재의식의 힘의 저자 조셉머피, 밥프록터, 그리고 부와 성공을 모두 이룬 사람들의 이름이 거론될 때 함께 들어보셨을 법한 이름의 저자, 데이비드 고긴스. 최근들어 마음이 무겁고, 미래가 두려워 져서 밀리의 서재를 둘러 보다가 발견한 책인데요, 유수의 유투버 들로 부터도 추천 되었던 도서라서 망설임 없이 시작해 보았지요.

1장 부터 5장까지의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성공의 원료 – 당신을 고통스럽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2. 냉혹한 진실 마주하기 – 책임거울 앞에서 현실을 직시하라
  3. 편안함 이라는 지옥 – 하기 싫은 일은 할 수록 위대해 진다
  4. 삶은 거대한 심리전 – 상대의 영혼을 장악하라
  5. 단련된 정신 – 멘달을 굳은살로 뒤덮어라

저자 데이비드 고긴스는 누구인가요?

현재 미국에서 가장 열광하는 강연자이자, 멘탈 트레이너인 데이비드 고긴스는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 육군 레인저스쿨, 공군 전술항공 통제반 훈련을 모두 통과한 전사로 유명하죠. 한 가지로도 벅찬 미군 지옥훈련을 육,해,공 모두 완수한 사람입니다. 2005년 아프가니스탄 전쟁의 대참패로 사망한 동료 군인의 자녀들을 부양하기 위해 철인 3종 경기, 극한의 레이스 마라톤, 무수한 경기에 상금을 타기 위해 출전해서 더욱 유명해 졌다고 합니다. 그의 책, ‘누구도 나를 파괴할 수 없다’ 는 고긴스가 총 7년의 집필과정을 거쳐 자신의 인생에서 극복 했던 트라우마, 강하고 혹독한 훈련들의 과정을 통해 저자가 깨달은 최강의 멘탈법을 저술한 역작이라고 합니다.

1장 성공의 원료 – 당신을 고통스럽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이 책의 맨 첫 번째 장에서는 고긴스의 유년시절 어두운 그의 가정환경과, 아버지의 폭력성으로 인해 잔인하게 짓밟혀야만 했던 그의 어린 시절 에피소드들이 등장합니다. 가정폭력 만으로도 연쇄적으로 겪게되는 정서적 우울감과, 곧고 밝은 지성인으로 발달하지 못하게 되는 불행감이 있을 텐데, 그의 삶은 백인들에게는 ‘깜둥이’ 라는 놀림과 차별을 받아내야 했고, 아버지의 지속적인 폭력성으로 점철된 가정환경으로 인해 밤잠도 재대로 이루지 못하고 고된 노동을 해야만 하는 삶이었습니다.

내 인생에 주어진 나쁜 패 역시 나의 것이다. 그 패를 바꿀 사람은 나 뿐이다. 그래서 나는 고통을 추구 했고 괴로움과 사랑에 빠졌다.

-데이비스 고긴스

데이비스 고긴스는 일찍이 자신의 성장과 성공을 제한하는 요인을 알았을까요? 아닙니다. 이후 몇 차례의 고되고 혹독한 훈련 속에서 어느날 문득 그는 자신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 보게되는데요, 그 때 이러한 요인들을 발견하게되고, 그것을 직시 한 이후에 비로소 진정으로 이를 극복하게 되는 과정을 겪게 되었죠. 저자 고긴스는 아마도, 일련의 과정을 통해 자신이 발견하고 극복하게 되었던 그 지점을 먼저 독자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던 게 아닐까 생각되요. 그의 책 맨 첫장에 그 비법을 공개한 것을 보면 말이죠.

‘자신을 망치고 있는 것들을 직시하기’ – 고통 목록을 만들어라.

: 고통에 형체를 부여하라. 그 힘을 완전히 받아들여라. 당신은 이제 그 망할 상황을 완전히 바꾸어 놓을테니.

2장 냉혹한 진실 마주하기 – 책임 거울 앞에서 현실을 직시하라

폭력의 트라우마로 점철 되었던 그의 유년시절은 엄마와 함께 아빠가 있는 집을 떠나 오게 되면서 또 다시 가난이라는 고난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방황을 하기도 하고, 자신을 망가뜨리는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는 방관의 자세로 가난속에 몇년을 더 살게됩니다. 제대로된 학업을 해 본 적이 없었고, 뚜렷한 도덕의식 없이 자랐기 때문에 그는 시험에 임하면 컨닝 등의 부정행위를 서슴지 않는 10대로 자라났습니다.

그의 외할아버지는 37년간 공군 요리사로 복무한 이력이 있었고,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그렇듯, 이를 아주 자랑스럽게 여기셨다고 합니다. 고긴스가 맨 처음 책임거울 앞에 현실을 직시하게 되는 순간도 바로 할아버지의 영향을 받은 덕분인데요, 아무런 꿈도 희망도 없이 성장하는 듯 했던 고긴스에게도, 할아버지로 인해 공군이라는 꿈을 품게 되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그렇게 십대에 막연히 품었던 꿈은, 훗날 공군이 되기 위해 기초적인 학력 수준이 요구되고 또 훈련에 통과하기 위해서는 기초체력 및 체중 제한도 있다는 진실을 마주하며, 그렇게 각성작용을 일으키게 됩니다.

데이비드 고긴스가 포스트잇에 적어 거울에 부착했던 목표들

  • 매일 군대에 있는 것처럼 잠자리를 정돈한다.
  • 옷을 단정하게 입는다.
  • 매일 아침 머리를 깍는다.
  • 잔디를 깍는다
  • 설거지를 한다
목적없이 인생을 얼마나 낭비하며 살아왔는 지 깨단게 되는 순간이 있을 수 있다. 어떤 경우든 당신이 느끼는 ‘부정성’은 당신에게 변화에 대한 ‘열망’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상에 고통의 스케줄을 넣으면, 자제력이 생기고 강력한 자제력을 또 고통의 이면에 전혀 다른 인생이 있음 을 깨닫게 합니다.

자신감은 완벽한 가정환경 또는 신이 내린 능력으로 부터 나오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책임감에서 비록되어 지는 것이다.

무언가를 책임감을 다해 해 내는 것으로 부터 우리는 단단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3장 편안함이라는 지옥 – 하기 싫은 일은 할 수록 위대해 진다

그는 훈련생으로 있을 시절, 밤에는 생활비를 벌기 위해 식당의 병역 일을 맡아했다. 바퀴벌레, 쥐, 각종 더러운 곳에 살아 숨쉬는 생명체들과 쓰레기들을 치우는 일이었는데, 이 당시 120킬로그램이 넘어나는 거구였던 그는 네이비실에 통과하기 위한 달리기 연습과 동시에 기준 체중으로 감량하기 위한 다이어트를 함께했다.

그 때 처음으로 느꼈다. 모든 신체적, 정신적 한계가 가짜란 것을. 그리고 내게는 너무 일찍 포기하는 습관이 있다는 것을.

-데이비드 고긴스

일기를 들춰 당신이 하기 싫거나 불편함을 느끼는 모든 일을 적어라. 특히 당신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일들을 저고, 실천한다.

우리는 때로, 약점이 아닌 장점에 집중하는 것을 선택한다. 이번에는 약점에 집중해서 이를 강점으로 만들어 보라.

안락지옥에서 벗어난 자신의 모습을 소셜미디어에 남겨라. #discomfortzone #pathofmostresistance #canthurtme #impossibletask 라는 해시태그를 남겨라.

-불편함을 루틴으로 만들기

4장 삶은 거대한 심리전 – 상대의 영혼을 장악하라

4장에서는 네이비실에서 겪은 지옥주 훈련에 대한 일화를 소개합니다. 지옥주는 여러가지의 별칭이 있지만, 신체적인 것을 넘어 개개인의 내면과 인성을 드러내는 시험이라고 불릴 정도로 혹독한 훈련입니다.

데이비드 고긴스는, 이러한 지옥주에 제 발로 걸어 들어왔다는 것, 그리고 이를 이겨내기 위해 필요한 모든 도구를 갖고 있다는 것을 직시했고, 그 경험의 주인이 되고자 하는 열정을 발휘했습니다.

– 데이비드 고긴스 지옥의 주에서.

어떤 것을 도전함에 있어서 이 길을 내가 스스로 선택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내가 준비한 것이 무엇이고, 어떠한 약점까지 강점으로 승화했는 지를 스스로에게 상기시킨다면, 그 심리전에 이기리라. – 이것이 바로 이 장에서 전하고자 하신 메시지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5장 단련된 정신 – 멘탈을 굳은살로 뒤덮어라

기억하라. 상기하고 복기하고 기억해 내면 어떠한 순간에도 멘탈을 관리할 수 있게되리라. 우리가 어떤 좋지 않은 상황이나 역경에 처하면, 흔히 멘탈을 부여 잡는다 는 표현을 쓰기도 합니다. 같은 의미에서 내가 현재의 위치- 그것이 고난이든 꽃밭이든- 에 오게 되기까지 어떠한 노력과 고통을 이겨냈는 지 스스로 잘 기억하고, 본인 스스로에게 알려 줌 으로써 결국 본인이 이겨내고 극복할 수 있는 것들, 그리고 극복하기 어려울 지라도 그 가운데 참을 수 있는 정도, 그 한계를 스스로 알면, 현재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게 되거나, 곧바로 해결하지는 못하더라도 문제의 근본이 되는 원인을 찾아 그 해결의 실마리를 얻게 된다는 논리를 설명한 챕터입니다.

가는 빗으로 경험을 찬찬히 빗어 내려 자신의 문제가 비롯된 곳을 발견할 때, 고통과 학대를 견디는 힘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트루니스 고긴스가 나의 일부라는 것을 받아들임으로써, 나는 내가 비롯된 곳을 연료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멘탈을 굳은살로 덮어라

고긴스가 얘기하는 시각화는 자신의 목표를 단순히 시각화 하고 느끼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이 생각하는 성공을 생생하게 그리고, 그것을 매일 생각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세세한 문제들 마저 시각화를 통해 해결해 보라고 얘기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는 그 목표를 향해 가는 최상의 준비를 갖추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