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품질관리사 총정리!

농산물의 원산지 표시를 불법적으로 변경하는 행위 등이 급증하면서 이에 따른 소비자 혹은 생산자의 피해를 막기 위하여 원산지 표시의 신뢰성 확보가 필요해지고 있는데요. 농산물의 품질 및 안정성을 관리하고 유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해서 도입된 자격증이 바로 농산물품질관리사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격증 이름만 생각해서는 농촌에서 농산물의 품질을 보증해주거나 평가해주는 업무를 생각하게 마련인데요. 농산물품질관리사라는 직업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격증을 취득한다고 해서 바로 수익 활동이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농업과 관련된 회사 혹은 업무에 우대 사항이 있는 경우가 많고 공무원 시험의 경우에도 관련 분야에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농산물품질관리사 시험 난이도

일단 자격증 시험이니 만큼 얼마나 어려운 시험인지를 한번 짚고 넘어가야 할 텐데요. 가장 기본적으로 시험일정이 1년에 단 한번뿐이기 때문에 결코 만만한 시험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농산물품질관리사 시험일정은 아래와 같은데요. 2023년 1차는 4월 15일에 치뤄지고 2차는 6월 24일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농산물품질관리사 시험일정

농산물품질관리사 시험일
출처: 큐넷

상시로 칠 수 있는 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일단 준비를 하신다면 제대로 공부를 해야 1년을 허송세월 보내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다음으로 농산물품질관리사 합격률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농산물품질관리사 합격률
출처: 큐넷

특이하게도 1차 시험부터 합격률이 좋지 않은데요. 농업 관련 자격증 중에서 꽤 어렵다고 알려진 손해평가사 시험도 1차는 60-70%대의 합격률을 보이는데, 농산물품질관리사는 1차부터 40% 미만으로 꽤 난이도가 있는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응시생 자체가 1년에 2000명 내외로 많지 않지만 합격자는 200명도 채 되지 않을 때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결코 쉬운 시험은 아닐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2차 시험의 경우 2017년에는 합격률이 무려 5.9%밖에 되지 않았었고 최근에는 좀 오르는 추세이긴 하지만 결코 합격이 쉬운 자격증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1년에 한 번뿐인 시험인데도 합격률까지 낮기 때문에 취득을 염두에 두신다면 꽤 열심히 공부를 하셔야 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주택관리사 시험 난이도나 경비지도사 등의 자격증과 견주어도 시험 난이도가 낮은 편은 아니라고 할 수 있을만 하니까요.

주택관리사 시험 난이도와 전망 알아보기!

농산물품질관리사 전망

일단 자격증 자체가 공인중개사나 비슷한 농업 관련 자격증인 손해평가사 처럼 취득후에 자격을 득하여 해당분야에서 바로 활동을 할 수 있는 자격증이 아닙니다. 취득 연령에서 20대가 30% 정도로 많은 것을 보면 알수 있듯이 공무원 시험에 가산점이 있기때문에 취득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시험이고요. 

농업관련 회사들에서 품질관리원을 모집할 때 우대 자격증으로 포함되는 경우가 많은 자격증으로 보시면 됩니다. 품질관리원 채용공고를 보면 신입의 경우 3천 정도의 연봉이 제시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해서는 농업이나 생명공학 등의 전공자가 취업을 준비하려고 준비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40-50대의 취득이 절반을 넘는 만큼 관련 분야에 종사하면서 취득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농산물품관리사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이름과 달리 노후를 대비하거나 자격증 취득만으로 농촌이나 관련 산업분야에 취업이 가능한 자격증은 아닙니다. 관련 분야에 취업을 준비하거나 이미 일하고 계신 분들이 자기 계발 차원에서 취득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