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은 한번 더 날아오를 수 있을까

아마존은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다국적기업으로 e-commerce, 디지털 스트리밍, 클라우드 컴퓨팅 그리고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기업입니다. 미국에서는 아마존을 포함해, 애플, 페이스북,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이러한 IT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기업 5곳을 Big5라 기업이라 칭하며 FAANG 이라고도 합니다. 아마존은 1994년 제프 베조스에 의해 워싱턴에서 시작된 회사로 초창기에는 책을 파는 마켓플레이스였던 것이 점점 확장되어 전자제품, 비디오게임, 옷, 가구 및 현재는 식재료를 포함해 모든것을 파는 이커머스 회사가 되었습니다. 이런 아마존은 2017년 미국의 제일 큰 리테일 기업인 월마트보다 큰 매출 규모를 기록했으며, 같은해 홀푸드마켓을 134억 달러에 인수했습니다. 또한 2018년 기준 아마존 프라임에 가입한 가입자들은 세계적으로 1억명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마존의 확고한 입지

아마존은 사업분야가 고르게 잘 발전되어 있으면서도 각 사업분야에서 확고한 입지를 가진 기업으로 평가되기도 하는데요, 온라인 마켓분야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기술분야인 인공지능서비스나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및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그 입지를 다지고있는 똑똑한 대기업입니다. 반면에 비평가들에 의해서는 감시시스템의 개인정보 남용과 아마존 기업내 과열된 경쟁분위기 등으로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도 조사에서는 항상 상위권을 놓지 않고 있을 정도로 소비자들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앞장서는 기업입니다. 아마존이 마케터들과 개발자들을 위해 2002년 내 놓은 서비스의 하나로 Amazon Web Services라 있는데요, 이는 아마존의 클라우딩 시스템에 의해 수집된 빅데이터 기반의 통계자료들로써 인터넷 사이트의 인지도와 인기, 인터넷 사용자들의 교류 패턴을 포함한 마케터들과 개발자들에게 유용한 자료들입니다. 2006년에는 FBA(Fulfiled by Amazon)이라는 Fulfilment Service를 도입했고, 2012년에는 키바 시스템즈라는 회사를 인후하여 재고관리 시스템을 자동화 하였습니다. 아마존닷컴은 늘어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착안하여 2019년에는 샌프란시스코에 술을 파는 매장을 짓는 계획을 하여 도시들 사이 술을 배송하는 서비스를 시도했습니다. 또한 2020년에는 처방의약품의 판매를 시작하고 프라임 가입자 고객들에게 40~80%의 할인율을 적용하여 소비자를 유치했습니다.

아마존, 제프 베조스 이후 어떻게 달라질까?

2021년 2월, 아마존의 최고경영자 제프 베조스는 지난 25년간의 혁신을 뒤로하고 올해 3분기시점에 그 자리에서 내려을 것을 발표했습니다. 그가 이끌었던 아마존은 1994년 이후 탄탄한 대기업으로 성장했고 기업가치 약 $1조 6천억달러로 성장했죠. 올해 그가 최고경영인의 자리에서 내려온 후 그의 자리는 53세의 제시가 이어갈 것으로 정해졌습니다. 이어 베조스는 그가 최고경영자의 자리에 있었던 지난 25년동안 자신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발굴에 모든 에너지와 관심을 집중시켜왔으며, 앤디는 사내에서 유명한 능력자로 뛰어난 리더라고 말했고 그는 Andy가 잘 해 낼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의 퇴임 소식은 아마존이 사상 처음으로 분기실적 $1,000억 달러를 기록했다는 보도와 함께 알려졌고, 이와 함께 Andy가 CEO가 된 뒤인 다음분기에 대해서는 28% 폭으로 매출을 성장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지난해 10월 실적에 따르면, 아마존 수익의 약 52% 는 AWS사업분야에 기인합니다. 베조는 또한 아마존의 주요 프로젝트들에는 지속적으로 관여할 것이며 다만 자신은 Bezos Earth Fund 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위터를 통해 아마존의 경쟁업체들과 그 업계의 CEO들은 베조스의 퇴임과 앤디의 승진을 함께 응원했고, 이 들 중 Microsoft의 CEO 사탸 나델라는 앤디의 승진을 축하하며 그는 CEO로 승진 될 만한 인재이다 라고 언급했습니다. 아마존 노동조합 대표는 이 회사의 블루컬러 노동자들에 대한 아마존의 불공정한 처우 개선을 위한 시위를 이어왔습니다. 앤디의 집권으로 아마존이 가지고 있는 어두운 문제들도 점차 해결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의 새로운 CEO, 앤디 제시(Andy Jassy)는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졸업 후 아마존의 기술자로 베조스의 어시스트로 시작했고, AWS의 매출을 15년만에 500억 달러로 이끈 주역이었습니다. 그는 지난 12월 아마존의 가상 컨퍼런스에서 사업을 장기적으로 끌고 가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며, 그러기 위해 우리 모두는 지속적으로 자신을 재창조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말할 정도로 앤디는 베조스의 기업철학을 완전히 내면화 한 인재로 베조스의 신조를 이어 끊임없이 현재를 분석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하는 사업을 구상하는 인재입니다. 아마존은 이 기업의 특성에 맞게 CEO의 자리도 안정적으로 교체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에는 기업 운영의 사각지대에 있는 고객 불만에 대한 부분과 아마존 블루컬러 인력들에 대한 처우도 함께 개선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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