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은 복지기관에 취업을 꿈꾸시는 중장년층 분들에게는 꼭 취득해야 하는 자격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회복지사 자격증은 한국사회복지사협회에서 주관하는 자격증입니다. 일각에서는 사회복지사로 제대로된 취업을 하려면 1급이 꼭 필요하다고 하지만, 일단 1급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2급이 거의 필수적으로 필요합니다. 사회복지사 1급 응시자격은 2급과는 달리 아무나 도전을 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중장년층이 주로 지원할 수 있는 젊은 층과의 경쟁이 적은 일자리들의 경우에는 1급이 꼭 필수라고 볼 수만은 없습니다. 사회복지사 1급 취득 방법은 2급과는 달리 시험도 쳐야 하기 때문에 쉽다고 할 수도 없습니다. 사회복지사 2급 취득방법이 상대적으로 쉬운 편이기 때문에 우리는 먼저 사회복지사 2급을 취득한 후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서 1급에 도전할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회복지사 2급 회사 다니면서 취득 가능할까
많은 분들이 가지시는 궁금증 중에 하나가 다른 일을 하면서 사회복지사 2급 취득이 가능한지 궁금해 하십니다. 퇴직을 이미 하신분들도 계시지만 퇴직을 앞두셨거나 아니면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다른 일을 하고 계시는 분들도 계시기 때문이죠. 일부 학원들이 올린 글들을 보면 회사를 다니면서도 어렵지 않게 취득을 할 수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는 곳들도 있지만, 현실을 조금만 들여다보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일단 아무리 학업 강도가 약하다고는 해도 회사를 다니면서 온라인 강의를 듣고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친 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40대 중반을 넘어서면 체력적으로도 공부를 하기가 쉽지는 않아서 앉아있으면 집중도 안되고 자꾸 졸리기만 하죠. 주말에 시간을 쪼개어 강의를 듣는다 해도 생각보다 학업량이 많아 금방 지치게 되기 때문에 결코 쉽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사실 가장 큰 문제는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하려면 실습이 꼭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뒤에서도 설명을 하겠지만 총 160시간의 실습이 필요하며, 이는 회사를 다니는 분들이라면 한달 가량 휴가를 내야한다는 뜻이 됩니다. 현실적으로 아무리 퇴직을 앞두었다고 해도 한달여를 통째로 쉰다는 것은 우리나라의 회사 문화를 생각하면 결코 현실적이지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실습을 마치고 30시간의 세미나 교육까지 이수해야 하기 때문에 이 또한 고려를 하셔야 하고요. 결론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회사를 다니거나 다른 일을 하면서 취득을 하는 것은 쉽지 않고 어떻게든 강의는 회사를 다니면서 하시더라도 실습을 할때에는 회사를 쉬시거나 그만두셔야 한다는 점 분명히 아셔야 할 것 같습니다.
사회복지사 2급 취득방법 소개
사회복지사 2급 취득을 위해서는 시험을 볼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조건이 있는데요, 필요한 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 전문대졸 이상의 학력(전공불문)
- 사회복지 관련 17과목 이수: 전공 10과목(실습 1과목 포함), 선택 7과목
생각보다 간단하죠? 하지만 자신이 가진 학력에 따라서 조금씩 취득을 위해서 이수해야 하는 과목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고졸, 전문대졸, 대졸로 나누어 한번 자세히 살펴보도록 할께요.
고등학교 졸업 학력으로 사회복지사 2급 취득하기
- 총 80학점 이상 학점 이수 필요: 사회복지 관련 17과목 + 추가 10과목
고졸 학력의 경우에는 일단 전문학사 학위가 없기 때문에 17과목만 이수해서는 취득 조건을 달성할 수가 없습니다. 전문학사 학위를 위해서는 총 80학점 이상의 학점을 이수해야 합니다. 3학점을 한 과목으로 봤을 때 총 27과목을 이수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되며, 사회복지 관련 17과목을 제외하고 10과목을 추가로 수강해서 학점을 채우셔야 취득이 가능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학점은행제에서는 1년에 최대 42학점까지만 이수가 가능하고 1학기에는 24학점까지만 가능하므로, 어쩔 수 없이 4학기를 수강해야 합니다. 과정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2년 가까운 시간이 걸린다고 할 수 있겠죠. 비용적인 측면만 허락을 한다면 아예 전문대의 사회복지학과로 진학을 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전문대졸 or 학사 학위 소지자 취득방법
- 사회복지 관련 17과목 이수 필요 (필수 10과목 + 선택 7과목)
전문학사 이상의 학력을 소지한 경우에는 사회복지 관련 17과목을 이수하면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 취득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위에서도 잠깐 이야기를 했듯이 필수 10과목에 실습이 포함이 되어 있기 때문에 쉽다고만 볼 수는 없습니다. 또한 17과목은 50학점이 넘기 때문에 1년 최대 42학점 이수만 가능하므로 무조건 1년이 넘는 기간을 준비해야 하게 되죠. 실습은 많은 기관들에서 할 수 있긴하지만, 주말 실습만을 받아주는 곳은 거의 없는 상황이라서 회사를 다니면서 하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취득 방법 자체는 학점이수만으로 이루어지지만 기간이 아무래도 1년 이상씩 걸리는 것이 문제이고 그 기간 동안 어쨌든 하루에 1-2과목씩 온라인 강의를 들으며 과제와 시험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도 결코 쉬운일은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공인중개사 자격증이나 주택관리사 자격증 처럼 1년에 한번 시험이 있음에도 합격률이 30%도 안되는 시험들도 있는 상황에서 시험 없이 1년이 조금 넘는 기간을 공부하면 취득할 수 있는 사회복지사 2급은 상대적으로 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오늘은 사회복지사 2급 취득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2급 자격증을 가지고 취업을 하려면 보통의 경우 규모가 큰 정부 기관이나 센터보다는 요양원이나 재가복지센터 등에 취업을 하는 경우가 일반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방법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하여 이와 함께 소지 하고 있다면 이러한 센터에 조금 더 수월하게 취업이 가능하다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소규모 기관의 경우 사회복지사 2급 취업시 연봉도 크게 높은 편은 아니기는 하지만, 점차 경력을 쌓는 다면 더 크고 처우가 좋은 기관으로의 이직도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에 인기 있는 직업인 생활지원사의 경우에도 사회복지사 자격증이 있으면 우대사항이 되기 때문에 이러한 방향으로 활용을 해보셔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빈다.